BC카드,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금 3억원 기부
BC카드,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금 3억원 기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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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립 도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왼쪽부터)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왼쪽부터)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BC카드가 만 18세 이상 보호 종료 아동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만 18세가 된 보호 아동은 보호 종료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보호 종료 아동이 퇴소 이후 주거지 확보 및 취업 준비 등 자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BC카드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2억8905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적협동조합 '십시일방'을 통해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 사업을 펼치는 데 활용된다. 

BC카드와 십시일방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서울 지역 보호 종료 아동 10여명의 주거지와 주거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진로와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도울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보호 종료 아동과 BC카드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만 18세 나이에 홀로서기 해야 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보호 종료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사회 곳곳에서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