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본격적 겨울로 접어들며 군산지역에 강풍이 거세지고 피해가 속출됨에 따라 ‘강풍 피해 발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군산 지역에서는 강풍에 나운동에서 간판 떨어지고, 조촌동에서는 건물 지붕이 날아갔으며, 신풍동에서는 통신케이블 날아가려 한다는 신고로 군산소방서에서 소방차 10대, 인원 30명이 출동하여 안전조치후 복귀했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2월부터 전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내리고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상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1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군산지역 서해남부 전 해상에 발효되는 풍향 특보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강풍으로 인한 사고 발생과 빙판(블랙아이스)으로 인한 차량 미끄러짐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한파·폭설에 강풍 등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군산소방서는 겨울철 대형사건·사고 대비 완벽한 출동태세‘로 올겨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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