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법정에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한 달 만에 영장이 재청구된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사님께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 당시 정책관실 소속 검찰공무원에게 여권 인사·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여권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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