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선대위 아닌 공공재"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진행하는 박재홍 아나운서가 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돌발 라디오방송 출연 취소 통보에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한판승부' 100회 특집 1부에서는 예고드린대로 당초 김 전 위원장의 스튜디오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생방송 1시간여 전에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아나운서는 "방송은 선대위가 아니라 공공재다. 청취자와의 약속"이라며 "여러 사정이 있었겟지만 지금까지도 아무런 사과 말씀 없이 일방적인 방송 출연 취소 통보에 다시 한 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