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1월 ‘XM3' 수출 힘입어 올해 월간 최다 판매
르노삼성차, 11월 ‘XM3' 수출 힘입어 올해 월간 최다 판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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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1.4% 증가…수출, 1254.4% 급증
유럽으로 수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유럽으로 수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021년 11월 ‘XM3’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1월 1만78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8074대 대비 121.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에서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6129대 판매됐다. 다만 내수 판매량은 전월과 비교해 22.5% 증가했다. 수출은 1만1743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254.4% 급증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올해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차의 판매량 증가는 지난달 유럽 수출 누적 5만대를 달성한 XM3가 견인했다. XM3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만1535대 판매돼 종전 월간 최다 판매량인 지난 9월 1만237대 이상 팔려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XM3는 내수 시장에서 전월대비 107.7% 증가한 1645대 판매됐다. 1.6 GTe가 1070대 판매돼 전체 XM3 내수 판매량의 65% 차지했다.

이외에도 내수 시장에서 ‘QM6’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됐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일반 판매 시작 이후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는 LPe 모델이 2373대 판매돼 전체 QM6 판매량의 63.3%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22년형 모델이 출시된 ‘SM6’는 내수 시장에서 전월대비 26.2% 증가한 433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내수 시장에서 ‘캡처’ 42대, ‘마스터’ 231대, ‘조에’ 24대, ‘트위지’ 6대 판매됐다.

지난달 수출은 XM3 9890대, QM6 1818대, 트위지 35대 등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확보 노력의 성과로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SM6, QM6, XM3 등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