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화물사업 확대…제주 농·수산물 수송
제주항공, 국내선 화물사업 확대…제주 농·수산물 수송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2.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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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구 노선 진출…1일 최대 1000㎏ 운송 예상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국내선 화물사업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제주-대구 노선에서 하루 1편씩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수송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제주-대구 노선 화물수송은 제주-김포 노선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화물터미널 등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최근 제주-대구 노선 화물사업에 필요한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대구 노선에서 하루 최대 1000킬로그램(㎏) 물량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8년 9월 처음으로 시작한 제주-김포 노선에서도 화물 수송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첫해에는 수송기간이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1만6694㎏을 수송하는데 그쳤다. 이후 이듬해인 2019년에는 8만8458㎏, 지난해에는 12만1506㎏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0월까지 10만70㎏을 수송했다. 품목은 의류 등 공산품이 대부분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