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중"
네덜란드·독일서 입국한 2명 확진…"오미크론 감염 여부 분석 중"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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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발생국에서 입국한 확진자들에 대한 검체 분석을 통해 국내 유입 여부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인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각각 지난 28일과 29일 입국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부터 해외유입자의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검체에 대해서는 전수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진자 검체의 전체 유전자를 추가로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에 대응해 변이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된다. 또 내국인 입국자는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