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지지율 '동률' '접전' '오차범위 밖 우세'… 혼조세
尹-李 지지율 '동률' '접전' '오차범위 밖 우세'… 혼조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1.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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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제각각… 유권자 혼란 가중
한국리서치, 尹-李 소수점 첫자리까지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까지 100일께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가 혼조세를 보인다. 

한국리서치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KBS 의뢰,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지지도는 각각 35.5% 동률을 기록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4% 등이었다. 부동층은 18.8%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지도 41.8%로 관측됐다. 이 후보는 이보다 2.8%p 낮은 39.0%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아울러 안 대표 4.6%, 심 후보 3.0%, 김 전 부총리 0.9% 순이었으며 부동층은 8.1%으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에 벗어나 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의 여론조사도 있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남녀 3023명, 표본오차 95% ±1.8%p)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으로 드러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9.4%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준이다.

이 밖에 대선주자는 안 후보 3.7%, 심 후보 3.3% 등이었다. 부동층은 7.8%였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