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오미크론에도 중앙은행들 통화정책 정상화 연기 안해"
피치 "오미크론에도 중앙은행들 통화정책 정상화 연기 안해"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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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방 우려 외에도 물가 상승 압력 등 작용, 단편적 대응 어려워
유동성 정상화를 각국 중앙은행이 검토, 추진 중인 가운데 피치가 코로나19 변이라는 새 국면에서도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유동성 정상화를 각국 중앙은행이 검토, 추진 중인 가운데 피치가 코로나19 변이라는 새 국면에서도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신용기관 피치는 코로나19의 새 변종인 오미크론이 발생, 확산하고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쉽게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봉쇄 조치나 강하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노동의 공급 회복을 제약하거나 세계 공급망 부족과 병목현상을 악화시킬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이 중대한 문제로 떠오를 경우라도, 경기 하방뿐만 아니라 물가 상방 리스크도 자극한다는 점을 피치는 지적했다. 이어서 "이 때문에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쉽사리 지연하지는 않을 것"으로 해석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