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봉쇄 필요없다"…美 뉴욕증시 반등
바이든 "봉쇄 필요없다"…美 뉴욕증시 반등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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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68%↑ S&P500 1.32%↑ 나스닥 1.88%↑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현지 시각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60p(0.68%) 오른 3만5135.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0.65p(1.32%) 상승한 4655.2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91.18p(1.88%) 반등해 1만5782.8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발언에 주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봉쇄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여행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하다는 발표에 충격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4% 오른 7109.9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장보다 0.54% 상승한 6776.2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6% 오르며 1만5280.8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0.69% 상승해 467.2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73달러(2.54%) 오른 6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달러(0.07%) 내린 1786.9달러로 거래를 마람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