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약돌한우먹는 날’ 행사 성황리에 폐막
문경 ‘약돌한우먹는 날’ 행사 성황리에 폐막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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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돌한우 3분기까지 매출액 지난해比 89% 증가
‘2021년 문경약돌한우먹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사진=문경시)
‘2021년 문경약돌한우먹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 ‘2021년 문경약돌한우먹는 날’ 행사가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난 28일 폐막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시 대표 축산물 브랜드 중 하나인 문경약돌한우를 5~20% 할인된 가격으로 지난 27~28일 할인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100명 미만으로 행사장 인원을 제한하며 대인소독기 차량 운영 및 2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경대와 협업해 문경약돌한우로 만든 21종의 요리를 소개하고, 시식용 스테이크를 무료로 배부해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 문경약돌한우를 이용한 육포다식 및 애견간식 만들기 체험은 2일간 총 4회 진행했으며,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경약돌브랜드 홍보관은 기존 평면적인 홍보관에서 입체적으로 변화를 주어 시민들에게 보다 새롭게 문경약돌축산물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문경이 자랑하는 문경약돌축산물을 시작으로, 문경약돌한우 농가소개 및 2018년부터 운영된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명품화사업단의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보이고,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의 문경약돌축산물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전국한우협회문경시지부와 문경축산업협동조합은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자 각각 300만원과 1000만원상당의 곰탕을 기부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또 행사기간 중 총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문경약돌한우 판매장에서는 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문경약돌한우는 3/4분기 총 매출 65억원을 올렸다. 이는 작년 3/4분기와 비교하면 89%가 증가한 수치이며, 30억을 추가로 판매한 것이다.

고윤환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한우농가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행사로 문경 경제가 또 한번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