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42회 남도국악제 성황리 개최
화순군, 제42회 남도국악제 성황리 개최
  • 권동화 기자
  • 승인 2021.1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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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지부, 판소리 일반부 대상 등 7개 부문 입상 '쾌거'
26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42회 남도국악제가 열렸다. 사진은 경연에 앞서 한명선 무용단의 ‘신의소리’ 공연 모습.(사진=화순군)
26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제42회 남도국악제가 열렸다. 사진은 경연에 앞서 한명선 무용단의 ‘신의소리’ 공연 모습.(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에서 제42회 남도국악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 주최, 화순군지부가 주관한 제42회 남도국악제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남도국악제는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보전, 전승하기 위해 전남 각 지역 명인, 명창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는 전남도 15개 시·군 89팀, 350여명이 참가해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고수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 소속 15개 지부만 참가한 가운데 무관객, 소규모로 개최됐다.

경연에 앞서 한명선 무용단의 ‘신의소리’, 박관용류보존회의 ‘진도북놀이’ 등 명인·명창들의 공연이 펼쳐져 국악의 흥을 만끽하는 자리가 됐다.

화순군지부는 판소리 일반부 대상, 남도민요 일반부 최우수상, 고수 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등 7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종합 대상은 해남군지부에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전통문화 예술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애써 온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국악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d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