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달맞이 공원 등 14개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성동구, 달맞이 공원 등 14개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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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뚝도시장, 대현산 공원 등에 서비스
성동구 명소 달맞이 공원에서 풍경을 영상에 담고 있는 구민의 모습. (사진=성동구)
성동구 명소 달맞이 공원에서 풍경을 영상에 담고 있는 구민의 모습.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달맞이 공원, 독서당 공원, 서울숲 카페거리, 마장역 인근 등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유동인구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공공와이파이 필요지역을 후보지로 열거한 구는 현장 실사를 통해 공원, 전통시장 등 14곳을 공공생활권 데이터 제공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쉼터로 자주 찾는 달맞이 근린공원, 대현산 장미원, 대현산 유아숲 체험장 등을 선정하여 뚝도 시장, 서울숲 카페거리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소도 포함시켰다.

지난 해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사업 대상 자치구로 선정되어 통신망 99.4Km 및 공공와이파이 441대를 설치 완료한 구는 해당 장소에 와이파이 신호 송출 장비와 통신망 설치 등을 이달 말 완료하며 운영 테스트를 마쳤다.

총 525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구민들의 통신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장소에서 스마트폰 또는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일반접속(SEOUL) 또는 보안접속(SEOUL_Secure)을 선택하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접속은 화면 중앙에 있는 일반접속을 클릭해 접속하고 보안접속은 별도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별도의 설정을 하면 성동구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 어디서나 자동 연결이 가능하다.

앞서 구는 민간 소유의 대지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소공원과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공개공지를 설치하는 건축물에 대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올해 8월부터는 구립경로당 42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상반기 운영하던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의 ‘스마트 봉사단’을 8명으로 대폭 확충하며 동 주민센터와 지역 내 경로당 등으로 디지털 사용 기기를 교육하는 등 스마트한 기술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용 되도록 디지털 통신 격차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의 심리 방역과 상점가의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통신복지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