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주간평균 확진자는 1주차(11월1~7일) 9명에서 4주차(11월 22일~26일) 13명으로 증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후 사적모임이 늘고 있고 미접종자인 10대 학령층과 접종효과가 저하된 60세 이상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감기로 오인한 유증사자 검사 지연과 접촉자 분류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격리기준 등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다.

먼저 격리기준이 엄격해진다.

접종 완료자일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때,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없거나, 고위험 집단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가 아니어도 이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 수동감시 대상이 아닌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또 수동감시 기준도 10일간 1회 추가 검사에서 2~3회 검사로 바뀐다.

특히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으로 검사하고 방역수칙 이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박계숙 감염변관리TF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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