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
광주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
  • 박광만 기자
  • 승인 2021.1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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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광주농협 태전지점, 도척농협 궁평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광주경찰서)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광주농협 태전지점, 도척농협 궁평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광주경찰서)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광주농협 태전지점, 도척농협 궁평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농협 태전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와 도척농협 궁평지점에 근무하는 B씨는 지난 19일 다액 인출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적극 인출 경위를 확인하고, 의구심이 생겨 신속하게 112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1700억원 사기에 연루됐다’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범과 ,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성 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112 신고에 협조하여 준 덕분에 보이스피싱 사건이 감소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마지노선을 담당하는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해 5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로 피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사기관을 요구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광주/박광만 기자

km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