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선배가 후배에게 배우는 '리버스 멘토링'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은 기성세대와 MZ세대(19080~2000년생) 간 이해·소통 활성화로 하나의 원팀을 완성하고자 기존 멘토링제도에 대한 역발상에서 시작한 것으로, 젊은 직원이 멘토가 돼 상급자에 대해 조언하고 제안하는 소통방식이다.
고석봉 소방행정팀장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리버스 멘토링은 소방서장이 소방서 신입직원 5명에게 ▲모바일 기기 활용 ▲회식 일몰제 ▲‘행정 인터제도’도입에 관하여 직접 참여하여 시범 실시 된다고 한다. 관서장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 차이를 확인하는 시간이 갖고, 소통을 위한 친밀감을 다지는 과정에서 함께 실천하고,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윤철희 소방사는 "서장님과 얼굴도 마주 하기 힘들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좀더 상하 계급사이에 침밀감을 느끼고 의사소통이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시범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선정된 과제를 구체화하고 세부 실천 계획을 마련하여 군산소방서 전체 직원의 67%를 차지하는 MZ세대 젊은 직원이 조직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소방서에는 전체 378명이 근무중이며, 이중 MZ세대는 257명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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