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회장 취임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회장 취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11.2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철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가 26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11~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1 및 제132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가 학회 부회장으로 취임해 2022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1년의 임기동안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맡게 됐다.

1953년에 창립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학문적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다양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연구자 및 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이용철 교수는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이로 화이자 의학상수상자이다. 호흡기알레르기 분야의 활발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국내 최초의 호흡기전문 질환센터 및 호흡기 질환 유효성 센터 등 대규모국가 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수행해왔고, 호흡기계 전임상, 임상 연구 및 진료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 사업 중견 연구에 선정돼 ‘최첨단 기술을 통한 중증 상·하기도 통합기도질환의 심층 병태생리 규명 및 핵심 제어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 6년간 진행해왔던 중견연구과제(세포 소기관 복합체의 역할 규명을 통한 중증 폐질환 발병 기전 연구)가 최근 최우수등급(S등급) 평가를 받는 등 성공적 연구 수행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회에서 의학용어위원회 이사, 대외 협력 및 무임소이사, 그리고 전북 지회 부회장 등 요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용철 교수는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재정립하고 2022년에 예정돼 있는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전북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