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는 27일 김연식 의원이 제8대 부안군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예결특위는 26~2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2021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했다. 12월1~10일 8일 간 7000억원에 이르는 2022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식 위원장은 "예산안 심의 시 국·도비 매칭사업의 경우 삭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군 재량사업에 대해 집중 심사 하겠다. 대규모 사업은 착공을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어 심의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요불급하고 비효율적 사업예산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축소 조정할 것"이라며"법적절차 미이행, 부기 불분명 사업, 산출근거 불일치, 연내집행 불가사업, 선심성 예산, 보조금 집행 부적격 사업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따져 삭감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예산심의란 정책의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예산낭비 방지와 집행과정에서 절감을 유도해야하기 때문에 재원분배의 합리성을 잘 따져야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어느 때 보다 더 꼼꼼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북도청과 부안군청에서 근무했던 공직자 출신이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반기 부안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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