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어울림마당 4차 ’집에서 떠나는 캠핑‘ 프로그램을 2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한 공연,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펼쳐지는 장으로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이 결합된 일정한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육성을 위한 축제가 열리는 것을 말하며, 시·군·구 어울림 마당은 연 5회 이상 주최된다.
이번 온라인 캠핑활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ZOOM을 활용하여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홈 텐트 설치하기, 달고나 만들기 미션활동이 진행되었으며, 가족구성원 모두가 요리할 수 있는 캠핑용 밀키트가 배달되어, 점심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은 소감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활동으로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다", "엄마, 아빠, 동생과 함께 맛있는 것도 만들고 텐트도 직접 쳐볼 수 있었다. 다음엔 밖에서 해봤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추운 날씨로 인한 분리된 공간인 펜션, 글램핑 등이 유행하면서 쉽게 예약이 불가능해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품으로 캠핑을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와 새로운 캠핑문화 확산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관장은 “가정에서 안전한 활동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실무자들과 꾸준히 노력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1회차에 어울림마당이 남아있으며, 12월11일 오후 1시부터 ’안전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주제로한 청소년활동을 운영하여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