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을 오는 30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과 84㎡B 234실, 84㎡C 234실로 구성됐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과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체 분양 대금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을 무이자 대출로 지원한다. 

당첨자는 내달 3일 발표하고, 당첨자 계약은 같은 달 6~9일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3월이다. 견본주택은 29일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도 단지 특징과 실내 구성, 청약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한양이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재단장한 뒤 수도권에 공급하는 첫 단지다.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커튼월룩과 석재, 테라코타 패널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해 상징적인 건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실은 방 3개와 거실 1개, 욕실 2개 등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구조로 계획했다.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천장 높이를 기본 2.5m, 우물 구조 2.72m로 확보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필라테스를 비롯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단체운동실) △키즈짐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하고, 조식과 교육, 돌봄, 커뮤니티 예약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고, 주차 위치 확인과 차량 도착 알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청라 수자인 디에스틴 분양 관계자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만큼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천동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