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유효기간 생기나…정부 “6개월로 정하는 방안 논의중”
방역패스 유효기간 생기나…정부 “6개월로 정하는 방안 논의중”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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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을 기본접종 완료 뒤 6개월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 접종완료 후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꾸준히 발생하는 데 따라 ‘추가 접종’을 통해 백신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논의를 하고 있다. 결과는 월요일(29일) 종합적인 대책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고려해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추가 접종 간격은 통상적으로 6개월이다. 다만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은 기본접종 4개월 뒤 접종이 가능하고 50대는 5개월 뒤 추가접종이 예정돼 있다.

이 통제관은 최근 돌파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조속한 ‘추가 접종’을 강조했다.

이 통제관인 “빨리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 '선택'이 아니라 '3차 기본접종'처럼 인식하고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6개월로 공식화 된다면 앞으로 6개월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