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적자서 올해 실적 개선 큰 역할 평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LS전선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LS그룹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구 부사장을 LS전선 CEO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구 부사장은 올해 LS엠트론에서 처음 CEO 자리에 오른 후 지난 몇 년 간 부진을 겪던 LS엠트론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LS엠트론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적자를 이어왔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액 5262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흑자를 내는 등 올해 연간 실적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너 3세가 차기 총수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구본규 부사장은 구태회 명예회장의 2남 구자엽 LS전선 사업부문 회장의 장남으로. LS그룹 3세 중 서열상으론 두 번째에 위치한다.
<구본규 LS전선 신임 CEO 부사장 주요 경력>
△2007년 LS전선 미국 법인 입사
△2010년 LS일렉트릭 글로벌전략팀 차장
△2012년 사업개발팀 부장
△2014년 A&D 해외사업부장 이사
△2015년 상무
△2017년 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전무
△2019년 LS엠트론 경영관리 COO 전무
△2020년 부사장
△2021년 대표이사 CEO 부사장
△2022년 LS전선 CEO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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