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7회 보건분류 합동 워크숍 개최
통계청, 제7회 보건분류 합동 워크숍 개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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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11 정보 공유 및 국내 도입 시 고려사항 등 특별강연

통계청이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보건분류 발전 합동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분류 전문가와 의료인 약 100여명이 함께 모여 보건분류 개발·개정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따.

먼저 표준분류를 담당하고 있는 통계청이 보건분류 운영현황과 중장기 추진계획, 통계청이 세계보건기구(WHO) Focal Point로 지정된 의미와 역할 등을 설명한다.

이어 서경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공동 운영위원장이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내 도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특별강연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황승식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류체계개발부 육상미 팀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무기록부 신동교 부장 등이 이슈 토론을 한다.

오후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보건분류 개발·개정을 위해 연구한 주요결과 설명과 함께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제1세션에서는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 한글 작성과 현장 적용 시험 결과가 발표되고, 제2세션에서는- 질병코딩 활용성 제고를 위한 질병코딩 사례집 개선 결과가 공유된다.

이어 열리는 제3세션에서는 한국표준건강분류(KCF)의 이해와 활용성 제고 방안'을, 제4쳐 세션에서는  국제건강행위분류(ICHI)와 국내 수행 행위의 비교·분석을 통한 국제분류 개선안(구강건강과 관련된 행위 중심) 등이 논의된다.

강창익 통계청 통계정책국장은 "보건분류 개발과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30여년 만에 개정된 제11차 국제질병사인분류(ICD-11)을  성공적으로 국내에 도입하고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