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개청 이래 최초 본예산 1조원 시대 열어
영천, 개청 이래 최초 본예산 1조원 시대 열어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11.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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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올해 보다 18.2% 증가 1조700억원 편성

경북 영천시가 2022년 예산안을 2021년 본예산 9053억원 보다 18.2%(1,647억원) 증가한 1조700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 간 최종 예산 기준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어 왔으며, 내년에는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규모 1조원을 돌파, 시 역점사업 적기 추진 및 투자사업 확대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234억원, 기타특별회계 23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9억원, 기금 1517억원이다.

시는 ‘시민 행복’ ‘단계적 일상 회복’ ‘변화와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에 뒀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 예방 및 시민안전 보호 등 사회 안전망 강화와 청년 및 취약계층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 등 시민 공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2106억원(25.6%, 164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1289억원(15.7%), 일반공공행정 분야 860억원(10.5%), 교통 및 물류 분야 586억원(7.1%) 순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영천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농민수당 80억원 △보현산관광벨트권역사업 66억원, △완산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45억원,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30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2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신성일기념관 건립 13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36억원, △시청 동별관 증축 49억원 △완산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20억원을 편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과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 착공, 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완료 등 그 간 추진된 사업들을 구체화시켜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예산안 편성으로 시정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 안전, 지역경제 회복,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주어진 현안을 착실히 이행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제220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