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구미대 특강’ 눈길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구미대 특강’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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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사진=이양호)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사진=이양호)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25일 경북 구미대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를 알아야 길이 보인다–세상의 변화와 청년일자리’란 주제로 ‘특강’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강에서 이 청장은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첨단기술과 4차 산업혁명, 메타버스, 중국의 발전과 미중갈등, 기후변화, 평균수명 증가와 노령화 등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공단과 구미시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도 같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는 구미형일자리, 메타버스와 관련한 대기업의 투자,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한 발 빠른 대응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농촌에서 태어난 자신도 태국, 유럽(프랑스), 미국 등 해외에서 8년 이상을 근무했다”면서 “학생들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은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유능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운동장을 넓게 써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출신인 이양호 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두루 거쳐 농촌진흥청장, 한국마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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