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70년대생 인재 중용…"신사업 적극 추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70년대생 인재 중용…"신사업 적극 추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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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기 임원인사…서종원·이철승·조성일·이종승 상무 승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I.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I.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25일 단행했다. 70년대생 상무를 대거 포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이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는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영 전략에 맞춰 진행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선 서종원(1973년생)·이철승(1974년생)·조성일(1974년생) 등 세 명의 상무 승진 인사가 났다. 자회사인 식품기업 더테이스터블에선 이종승(1976년생) 상무가 승진했다. 이들은 1970년대생이란 공통점이 있다.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형조 대표(1968년생) 주도 아래 이들 상무를 중심으로 사업 혁신을 꾀하겠단 의지로 읽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여수 벨메르’ 호텔과 올 7월 서핑 콘셉트의 ‘브리드 호텔 양양’을 잇달아 오픈했다. 

향후엔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선보이는 마티에 호텔 브랜드를 2030년까지 10개 이상 자산경량화 방식으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설악·제주 등에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 숙박시설과 콘텐츠 플랫폼 시설이 혼합된 복합단지 개발 추진도 나선다.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플랫폼 ‘로컬라이브’를 선보인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커머스 등을 포괄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객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젊은 임원 중용이 이번 인사의 특징”라며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인재들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내년 1월1일부로 시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