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경남자동차고 기숙사 설립 특별교부세 23억 6200만 원 확보
강민국 의원, 경남자동차고 기숙사 설립 특별교부세 23억 6200만 원 확보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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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의원/의원사무실
강민국의원/의원사무실

경남 최초의 육군 차량정비분야 군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자동차고등학교(이하 경남자동차고)의 기숙사 설립이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 을)은 진주시 장재동에 있는 경남자동차고의 기숙사 건립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세 23억 6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남자동차고는 군 특성화 반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추후 기숙사 건립을 조건으로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군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지만,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기숙사 건립이 지연되면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강민국 의원은 경남자동차고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학교 경쟁력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숙사 설립 필요성을 확인하고, 교육부를 설득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경남자동차고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총 31억 2000만 원을 투입하여,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국 의원은 “기숙사 설립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으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며, “기숙사 단체 생활을 통해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단체 훈련 및 군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군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주시 현안 사업 가운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설립 예정인 기숙사는 6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경남자동차고의 학생 가운데 16% 정도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