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외교 청사진 공개될까… 외신기자 토론회
이재명표 외교 청사진 공개될까… 외신기자 토론회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1.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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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관계·여성 일정도 마련돼
'국익중심 실용주의' 주축일 듯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4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잇따라 외교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신한일관계: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코라시아 포럼'(한국일보 주최) 축사를 한다.

그는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실용중심 국익 외교를 중심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입장 등 향후 대일 외교 관련 정책 청사진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70여 명의 외신기자와 국제 정세·국내 현안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지난 10일 대선후보 확정 이후 열리는 첫 외신토론회다.

이 후보는 토론회 기조연설에서도 '국익중심 실용주의' 외교노선 등 차기 정부의 외교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은 UN이 정한 '여성폭력추방주간' 첫날인 만큼, 여성 군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준비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성 군인들과 '군대 내 성폭력 OUT, 인권 IN'이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군대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예비역 여성군인 6명으로부터 군대 내 성폭력 발생 요인 실태를 경청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