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송현아 2층에 '오프웍스' 오픈
현대백화점, 송현아 2층에 '오프웍스'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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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 브랜드 이월 상품 최고 80% 할인…해외패션 물량 2배
오프웍스 2호점인 가든파이브점[사진=현대백화점]
오프웍스 2호점인 가든파이브점[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2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OFF WORKS)’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이어 세 번째 점포다.

오프웍스는 현대백화점이 아울렛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문을 연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기존 아울렛 제품보다 높여 판매하는 매장이다. 통상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로 통상적인 아울렛 제품 할인율(30~50%)보다 10~20%포인트가량 높다.

오프웍스 3호점은 345㎡(약 105평) 규모로 총 100여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80%, 신상품은 15~25% 저렴하다.

특히 이번 오프웍스 3호점은 기존 2개 매장보다 해외패션 브랜드 물량을 2배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신(新)명품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메종 키츠네’ 등을 포함해 에르노·막스마라·겐조 등 30여개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또 최근 높아진 홈스타일링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조명 브랜드 ‘필립스 휴’와 국내 디자인 조명 브랜드 ‘라이마스’, 명화 액자 전문 브랜드 ‘뮤라섹’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프웍스는 매장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신규고객 비중이 30~40%를 차지할 정도로 아울렛 점포에서 고객들을 끌어 모으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 운영 중인 8개 아울렛을 중심으로 점차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