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포항,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1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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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경북도,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2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과학관에서 ‘2021 제3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투브 생중계 방식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한 심포지엄은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에 대한 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시와 경북도는 방사광을 이용한 신소재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가속기가 있는 포항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배터리 관련 해외 선진 연구자들의 경험과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경북지역의 그린 신소재 분야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구축돼 있으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과 EUV 광원 및 진단장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유일 최첨단 분석장비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도시로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가속기 산업체 홍보부스가 설치돼 가속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체의 정보공유와 산업 육성 및 포항 유치의 발판을 닦았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