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진 최악의 취업 상황에서 취준생들의 심리적,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 근력 업(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 근력’은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을 배경으로 ‘나’라는 존재가 관계를 맺는 3가지가 곧 마음 근력이라고 하고, 마음근력은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 이 3가지 능력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마음 근력 업(up)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취업 준비로 심신이 지친 취업준비생들이 요가와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명상과 스트레칭뿐 아니라 면접에 대비한 체형 교정 요가,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요가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음 근력 업(up)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승헌(글로벌경제통상학부 4학년)은 “코로나19 이후 외부와 단절된 상황에서 한없이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손쉽고 가벼운 요가〮 명상을 통해 몸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억조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취업준비생의 심신이 지쳐있는 것을 보고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 근력 업 프로그램은 6편까지 제작하여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튜브(링크)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취준생들은 누구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신아일보] 최상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