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 관담수 미생물 자원 지키는 장기보존 기술개발
국립낙동강생물자원, 관담수 미생물 자원 지키는 장기보존 기술개발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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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긴산 마이크로캡슐 이용한 남세균의 장기보존 기술 특허로 등록
배양상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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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생물인 남세균을 장기적으로 보존하는 동결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술은 작은 구슬 같은 알긴산 다공성 매질을 이용하여, 실처럼 길게 성장하는 사상형 남세균를 마이크로캡슐 내부에 안정적으로 포집하여 보존하는 기술이다.

또, 연구진은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아나베나(Anabaena), 오실라토리아(Oscillatoria)와 같은 사상형 남세균을 보존하는 경우, 기존의 동결보존 방법에 비해 재생률이 2배 이상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재생률 비교 그래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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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우리나라 담수수계에서 환경·생태학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남세균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라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