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곳곳이 '포토존'
[르포]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곳곳이 '포토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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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난 19일 2호점 오픈…오설록 티하우스와 함께 조성
북촌 전용상품·서비스…"브랜드 기차관 공감할 수 있는 공간 만들 것"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사진=김소희 기자]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사진=김소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알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강남 도산공원 앞에 첫 번째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지 약 5년 반 만인 올해 11월19일 서울 종로 북촌한옥마을 초입에 2호점인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설록 티하우스’와 함께 열었다.

두 매장은 헌법재판소를 지나 가회동 성당으로 가는 길에 자리했다. 이곳은 1930년대 한옥과 1960년대 양옥, 정원 등이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한옥과 양옥 일부는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로, 나머지 양옥과 외부 테라스 공간은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이다.

지난 22일 가본 이곳은 ‘오래된 한옥이라고 했는데 되게 깔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또 전면유리로 벽을 마감해서인지 내부에 꾸며진 공간들이 보여 ‘사진 찍으면 잘 나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옥 특유의 나무 기둥과 서까래, 기와지붕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곳곳이 포토존이다.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안으로 들어간 후에는 가구나 소품도 눈길을 끌었지만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이 좋았다. 상주직원인 ‘엔젤’은 “설화수의 대표제품 ‘윤조에센스’의 향인 윤조지향”이라고 설명했다. 엔젤들은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각 공간별 특징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묻는 질문에 답을 하거나 구입하는 상품결제와 포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작실, 미전실, 단장실[사진=김소희 기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작실, 미전실, 단장실[사진=김소희 기자]

엔젤에 따르면,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응접실 △윤조에센스와 전용상품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을 전시한 공작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소품으로 표현한 미전실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으로 꾸민 단장실 △추천 상품을 제안 받고 구입할 수 있는 부띠끄 윤 △설화수 제품 체험이 가능한 부띠끄 원 △설화수 브랜드 취향이 반영된 글·음악·소품을 즐길 수 있는 설화살롱 △향나무와 석탑·석등이 있는 설화정원 등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설화수만의 포장 서비스인 ‘지함보’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크게 제품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과 좀 더 두껍고 보색안감으로 포인트를 준 유상 보자기 포장으로 나뉜다. 두 포장 모두 이용 시 메시지카드가 별도로 제공된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부티끄 윤 자함보 설화살롱 부띠크 원[사진=김소희 기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부티끄 윤 자함보 설화살롱 부띠크 원[사진=김소희 기자]

북촌만의 감성은 설화정원을 통해 이어지는 오설록 티하우스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오설록 티하우스 1층 ‘차향의 방’은 아침마다 오븐에서 찻잎을 구워 고소한 향이 가득했다. 이곳에서는 티 마스터가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준다.

2층은 티 라운지인 ‘찻마루’로 이뤄졌다. 찻마루에서는 오설록 전용 다구에 담긴 차와 시그니처 티푸드, 녹차 찰 와플 플레이트 등을 맛볼 수 있다. 3층은 ‘가회다실’과 ‘바설록’로 공간이 나눠졌다. 가회다실은 프라이빗한 차우림 클래스가 가능한 공간이다. 바설록에서는 바텐터 교육을 받은 티 소믈리에가 제조한 무알콜 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칵테일 주문 시 미니 티푸드 플레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북촌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설화수의 취향과 가치관을 담아 역사와 전통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설화수와 오설록의 감각과 취향을 담아낸 북촌 공간을 구석구석 체험하며 두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가치관에 공감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차향의 방, 찻마루, 바설록, 가회다실[사진=김소희 기자]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차향의 방, 찻마루, 바설록, 가회다실[사진=김소희 기자]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