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운영사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시테크 플랫폼(Healthy-Tech Platform) 넛지헬스케어는 올 3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실적으로 2016년 법인 설립 후 분기기준 최대치다.
이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391억원)과 영업이익(75억원)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 1493% 늘었다.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사업 다각화가 견인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올 3분기 운동부터 식습관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캐시워크는 걷기 운동의 습관화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실용성을 체감한 사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건을 돌파했다. 또 캐시워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캐시워치2’를 선보였고 앱 내 정신건강관리를 돕는 ‘마음챙김’ 서비스도 론칭했다.
3분기 론칭한 다이어트 식품 전문몰 ‘씨씨앙마켓’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종합식품기업 LF푸드와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 ‘씨씨닭’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씨씨닭’에서 선보인 ‘닭가슴살 큐브’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앞으로 유수 개발 인력 채용을 통해 캐시워크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 또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식음료 출시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지속 노력한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누적 실적을 기록하며 피지컬 케어와 멘탈 케어를 포괄하는 통합 건강관리 기업으로의 성장성을 증명했다”며 “건강관리 습관화라는 넛지헬스케어만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력 사업과 신사업 간 긍정적인 시너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