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방탄소년단 ‘버터’,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 후보 유력”
포브스 “방탄소년단 ‘버터’,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 후보 유력”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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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 대상 수상 감격해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사진=로이터/연합뉴스)
AMA 대상 수상 감격해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사진=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제64회 그래미상 후보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레코드'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2일 BTS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더불어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다. 여기에는 8곡이 후보로 오른다.

포브스는 BTS의 ‘버터’ 이외에 나머지 후보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릴 나스 엑스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저스틴 비버 '피치스' △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선정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BTS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측한 바 있다. 빌보드는 “BTS '버터'가 10주 동안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역사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포브스는 BTS '버터'가 '올해의 노래'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제64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카뮤직어워드(AMA)’에서 대상을 포함한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곡 ‘버터’는 ‘패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팝송’,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특히 AMA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수상자가 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