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바디프랜드,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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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기업 첫 선정, '수출 경쟁력' 입증
(왼쪽부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왼쪽부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서 안마의자 품목 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KOTRA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국내 수출의 활성화에 기여한 상품과 생산 기업을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며 5% 이상인 상품,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수출액 1위, 30% 이상 차지해야 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안마의자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7.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마의자의 종주국이었던 일본의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을 제치고 2017년 처음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째 세계 시장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53억달러(약 5조8000억원)로 추정된다. 바디프랜드는 2015년 안마의자 수출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기준 40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수출 실적이 더욱 좋아진 올해는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바디프랜드가 창립 10년 만에 유수의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글로벌 정상에 오른 것은 국내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좋은 선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올해 출시된 의료기기인 ‘팬텀메디컬케어’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리겠다는 목표다.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약 800억원을 투자한 공격적인 R&D 기술력으로 다른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10년 이상 벌려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안마의자 기업 첫 세계일류상품과 기업에 선정된 데에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전 세계 안마의자 시장에서 바디프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만큼 가치 있는 연구개발로 인류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