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성계 축제, 희망의 빛으로 구민 화합 이끌어
성동구 이성계 축제, 희망의 빛으로 구민 화합 이끌어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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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온라인 릴레이 점등식 등 소통의 장 이룬 이성계 축제 성황리 마무리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2021 태조 이성계 축제’가 구민 화합을 이끈 소통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2021 태조 이성계 축제’가 구민 화합을 이끈 소통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린 ‘2021 태조 이성계 축제’가 구민 화합을 이끈 소통의 장을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2일 밝혔다.

‘다시 함께, 희망의 빛을 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과 ‘사냥’이라는 테마를 접목하여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들로 진행됐다.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 공연과 퓨전 국악밴드의 연주로 이어진 축제는 코로나 극복 영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 희망의 점등식 등의 행사로 이어졌다. 성동문인협회와 백일장 수상학생의 희망의 메시지 낭독으로 다시금 모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공감을 이뤄냈고 자전거 탄 풍경의 공연을 끝으로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본 행사는 조회 수 3500회를 넘어서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성동구민대상 수상자, 필수노동자 등 성동을 빛낸 구민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태조 이성계 축제’는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쏜 화살이 빗나가 꽂힌 곳으로 이후 살곶이벌이라고 불리게 된 보물 제1738호 ‘살곶이 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고유의 지역축제로 매년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돼 왔다.

올해는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구성해 비대면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동물의 사냥 축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냥하는 축제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회복과 희망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이웃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이곳에 우리의 일상을 늘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필수노동자와 올 한 해 성동구를 위해 헌신하신 구민대상 수상자와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많은 구민께서 함께 참여해 뜻깊은 축제를 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