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서 '스트리밍 게임' 가능…콘텐츠 경쟁력 강화
LG전자, 스마트TV서 '스트리밍 게임' 가능…콘텐츠 경쟁력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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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4K 해상도 올레드·QNED·나노셀 TV 호환
LG 올레드 TV에서 지포스나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 올레드 TV에서 지포스나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스마트TV에 탑재하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webOS)를 앞세워 TV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종합컴퓨팅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스마트TV 콘텐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TV에서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나우(GeForce NOW)’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포스나우는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PC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엔비디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총 1000편 이상 PC 게임을 제공한다. 호환 가능한 컨트롤러를 연결하면 고성능 PC에서나 즐길 수 있던 게임을 스마트TV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특히 TV업계 처음으로 지포스나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출시된 4K 해상도의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QNED, 웹OS 6.0 탑재 모델 나노셀 TV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나우 전용 앱은 TV 홈 화면 내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현재 스마트TV에서 지포스나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LG TV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