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Z세대 반짝 아이디어 베이커리 '엔빵' 출시
GS25, MZ세대 반짝 아이디어 베이커리 '엔빵'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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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직원 구성 '갓생기획' 기획상품
사이좋게 나누는 'N분의1' 문화 반영
한 모델이 GS25에서 출시한 '엔분의일단팥빵(일명 엔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한 모델이 GS25에서 출시한 '엔분의일단팥빵(일명 엔빵)'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사이좋게 빵을 나눠먹을 수 있는 ‘엔분의일단팥빵(이하 엔빵)’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엔빵은 지난 6월 사내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로 구성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에서 가장 먼저 제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무엇이든 공평하게 나누려는 트렌드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엔빵은 각각 반죽과 성형, 발효 단계를 거친 4개의 빵을 굽기 직전 서로 부착해 만들어진다. 하나의 빵으로 만들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마지막에 빵을 붙여 4개의 빵이 서로 떨어지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반죽한 생지를 특수 장비로 잘게 잘라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고 통팥을 원물 그대로 삶은 팥 앙금을 사용했다. 여기에 옥수수 소보로 토핑을 첨가했다. 

GS25는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엔빵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태환 GS25 카운터FF팀 MD는 “엔분의일단팥빵은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고 사이좋게 나누는 MZ세대 엔빵 문화를 상품에 도입해 본 사례”라며 “앞으로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재미난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45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MZ세대 직원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보인 갓생기획 상품들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