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대상 아냐"… 거듭 요청에 제출
가천대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석사논문 검증 관련 공문을 교육부에 냈다.
교육부는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접수한 공문의 내용을 살펴본 뒤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가천대에게 이 후보의 논문 검증과 학위 심사·수여 과정 적절성 대한 조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가천대는 이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앞선 2016년 판정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조치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후보는 2005년 제출한 석사논문의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며 가천대에 자진 반납하겠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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