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제품개발 기술확보 LOI 체결
롯데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개발 차원에서 곤충 단백질 제품 연구·개발에 나선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앞서 1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한-불 스타트업 데이 행사에서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섹트 사는 세계 최초로 식용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첫 상용화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면서 식용곤충산업 업계의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식용 곤충은 단백질·무기질 등 영양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해 뛰어난 영양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육류 단백질 공급원인 소나 돼지보다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적어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서 급부상 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인섹트와 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식용곤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곤충 단백질 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가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식품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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