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전년 동기比 8.9%↑…13개월래 '최대폭'
10월 생산자물가, 전년 동기比 8.9%↑…13개월래 '최대폭'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1.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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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싣고 있는 HMM 선박. (사진=HMM)
글로벌 공급 병목으로 생산자물가 상승 경향이 가중됐다는 한국은행 해석이 나왔다. 사진은 상품을 싣고 있는 HMM 선박. (사진=HMM)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09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이다. 9년 5개월 만에 최장 기간 연속 상승 흐름이 발생, 감지된 셈이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물가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등이 내려 4.7%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1.8% 상승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경유(17.4%), 나프타(12.4%) 등이 크게 상승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오른 영향으로 2.3% 상승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