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유통 AI 기술 보유 美 스타트업 투자
BGF리테일, 유통 AI 기술 보유 美 스타트업 투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1.18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환우선주 24만7838주 취득…주당 40.3달러
BGF리테일 CI
BGF리테일 CI

BGF리테일이 AI(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매장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18일 BGF리테일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올해 10월 유통과 관련해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tandard Cognition(스탠다드 코크니션)의 전환우선주 24만7838주를 주당 40.3달러에 취득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 처음이자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이 투자한 금액은 약 1000만달러(약 118억원)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이 확보한 스탠다드 코크니션의 총 지분율은 1% 미만이다.

해당 지분매수는 신주인수권, 우선매수권, 공동매도권이 포함된 주주 간 계약체결로 이뤄졌다.

스탠다드 코크니션은 무인 자동결제 등 계산대 없는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BGF리테일은 “중장기적으로 사업 연관성을 고려한 단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탠다드 코크니션에는 BGF리테일 외에 SK네트웍스(2500만달러)와 일본 소프트뱅크도 투자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