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AZ)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이 올해로 끝난다.

이는 국민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선호로 인해 우리나라 정부가 AZ 백신 접종을 더 이상 시행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AZ 백신 접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AZ는 이와 관련해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한국 생산 계약을 올해 말까지다.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 중으로 전향적인 검토를 원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계약이 종료되는 게 맞지만 일각의 우려처럼 매출 감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 AZ와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연장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해외의 다수 제약사에서 위탁생산 계약에 대한 요청이 있고 이에 대해 여러 조건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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