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선봬
삼성증권,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선봬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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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 구리선물 일간수익률 1배·-1배 추종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로 추종한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5월12일 삼성증권 리서치에서 발간한 '구리 :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기가 주동력원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도체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전력 저장시설 및 전력망을 포괄하는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해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돼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26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