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앱 ‘식신’을 통해 그 음식을 바로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식품 몰인 ‘식신마켓’을 오픈하고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신마켓은 전국 유명 맛집의 조리법으로 만든 간편 조리식품(HMR)과 간식‧디저트, 농‧수산품(신선식품) 등 음식상품과 건강식품, 식단관리 식품, 캠핑식품 등을 판매한다.

식신은 식신 앱과 사이트를 방문해 맛집을 찾는 고객들에게 연관된 식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실제 ‘오장동 함흥냉면’을 검색하면 바로 오장동 함흥냉면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식신마켓은 기존 온라인 식품몰과 다르게 ‘식신탐구’라는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 카테고리에는 특정 음식이나 지역에서 유명하고 후기 좋은 곳을 선별해 알려준다. 식당 위치, 영업시간, 가격, 후기 등의 정보가 기재돼 있어 편리하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 B2C형 서비스인 식신페이와 공간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신은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 45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간(누적 340억원)대비 약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식신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방문자가 평가한 맛과 만족도, 대중 인기도 및 리뷰, 좋아요, 즐겨찾기 등의 객관적 요소를 정량적으로 평가, 검수를 통해 맛집을 추천한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송창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