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 아태 리서치협회 신임 회장 선출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 아태 리서치협회 신임 회장 선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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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0여개 국립 리서치협회 구성…18일부터 임기 시작
APRC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 [사진=칸타코리아]
APRC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 [사진=칸타코리아]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협회(Asia Pacific Research Committee, 이하 APRC)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18일 칸타코리아에 따르면, 양정열 대표는 이날부터 APRC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양 대표는 지난 2016년 한국조사협회(KORA) 회장을 역임한 후 APRC 한국대표로 활동했다. KORA는 아태지역 리서치 협회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조사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자 2009년 설립된 APRC의 창단 멤버다. 

총 10개의 리서치 협회로 구성된 APRC는 유럽(EFAMRO)과 미주(ARIA), 아프리카(AMRA) 지역 리서치 협회와 협력해 전 세계 40여 국립 리서치협회와 6개 대륙에 걸친 3500개 이상의 연구조사기관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리서치 비즈니스 네트워크(Global Research Business Network)를 운영 중이다. 연간 249억달러(약 29조4193억원) 이상의 리서치 수익과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APRC의 신임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양 대표는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이라며 “지난 30여 년간 칸타코리아 성장과 국내 마케팅 조사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 리서치 업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소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아태지역 각국의 협회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자오(Andy Zhao) APRC 전 회장은 “양정열 대표가 APRC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돼 매우 기쁘다”고 축하하며 “양 회장은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PRC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표는 일본마케팅조사협회(JMRA)의 우치다 슌이치(Shunichi Uchida) 부회장, 호주조사협회(TRS)의 피터 해리스(Peter Harris) 부회장, 대만 청화시장조사협회(CMRS)의 청링허(Chung Ling Huh) 부회장과 함께 APRC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총무직에는 뉴질랜드조사협회(RANZ)의 위니프레드 헨더슨(Winifred Henderson)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직은 엘리사 몰로이(Elissa Molloy)가 연임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