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포항시민들과 함께 해 온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회관건립 착공식이 17일 열렸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회관은 지상4층으로 건립되며, 4층에 대강당은 다문화가족 및 북한 이탈주민 생활의식 적응 교육장, 시민대상 교양 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강좌 교실로 개방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포럼 및 세미나 장소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포항의 큰 이슈가 있을 때 마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촉발 지진으로 시민들이 재산에 큰 피해를 당했을 때 ‘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주도적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시와 함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등을 통하여 피해 시민들이 보상을 받도록 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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