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견
나주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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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감염 개체 정기검사 중 확인
AI 방역 현장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AI 방역 현장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7일 정기 정밀검사 중 전라남도 강진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농장은 약 2만4000여수의 종오리가 사육됐다. 반경 1킬로미터(㎞) 이내 가금농가는 없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1~3일 전후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AI) 감염 개체를 신속히 발견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단축된 상황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사육농가는 이달 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을 포함해 총 4곳이다.   

중수본은 “사육된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