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행복김치 나눔행사' 개최
SK이노 울산CLX, '행복김치 나눔행사' 개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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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시민봉사자 100여명 참여
10㎏들이 500상자 김장김치 담가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Complex)는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사단법인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김문식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 김재호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노동조합부위원장 등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송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은 김장 봉사에 동참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8년째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지원하는 SK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대아동,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저소득 장애인 긴급 지원 등 SK의 한결 같은 울산사랑이 우리 울산을 더 따뜻하게 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들과 함께 김장봉사에 나선 유 부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어려웠지만 이 자리에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 덕분에 사회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또한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간을 맞은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더 큰 행복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10킬로그램(㎏)들이 500상자 분량의 김장을 직접 담갔다.

사회적기업에서 구입한 김치 완제품 2120상자를 포함해 10㎏들이 총 2620상자 분량의 SK 행복김치는 울산지역 저소득가정 22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0개소에 전달됐다.

특히 SK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수혜세대에도 SK 행복김치가 전달됐다.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울산지역 대표 김장 자원봉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금까지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10㎏들이 기준 3만8600여상자의 김장김치를 지역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2만8200여개소에 전달했으며 총 누적비용 13억9000여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